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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됴코 맛집 - 입에 넣으면 녹아버리는 프렌치 토스트 맛집 <카페 알리야>

by 녕이에요 2023. 11. 3.

 

  • 내돈내산 리뷰 ❣️
  • 영업시간) 09:30 ~ 21:00 / 금, 토 09:30 ~ 21:30
  • 점심시간) 11:00 ~ 14:45 

신주쿠 카페 알리야
신주쿠 카페 알리야

 

일본 도쿄 신주쿠 프렌치토스트 맛집 <카페 알리야>

 안녕하세요! 저번에 이어서 일본 도쿄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동안은 도쿄 맛집을 소개해 드릴 것 같습니다. 저번엔 신주쿠주에 있는 '이치란 라멘' 맛집을 소개해드렸는데 오늘은 그 후에 2차로 찾은 <카페 알리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카페 알리야>는 프렌치토스트 맛집으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신주쿠 맛집을 찾아볼 때 항상 상위에 뜨기도 했고,  도쿄 맛집 유튜브를 여러 차례 보았는데 항상 이곳이 리스트에 껴있어서 엄청 기대를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보통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하면 맛있기 쉽지 않은데 이곳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문난 맛집인 만큼 평소 웨이팅이 상당하다고 했는데, 저희는 폭우가 쏟아지는 날 방문하여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아하니 웨이팅이 없는 게 흔치 않은 일인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도 폭우가 쏟아지는 날 찾아가면 행운을 만날 수 있으실 겁니다. <카페 알리야>는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비가 오는 날 방문하여서 그런지 들어가자마자 살짝 꿉꿉한 냄새가 나서 처음에 좀 당황하였습니다. 제 생각엔 날씨도 그렇고 지하라는 점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살짝 찝찝한 기분이 들었지만 음식이 나오니 그런 기분은 사라졌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자리에 앉으면 QR코드가 있는데 그 코드를 타고 들어가면 주문창이 나타나고 그렇게 핸드폰으로 주문을 넣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프렌치토스트 종류와 커피, 음료 종류가 많아서 한참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프렌치토스트 종류로는 기본, 블루베리, 캐러멜, 계피 사과, 바닐라 아이스 등이 있었고 각각 세트메뉴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었는데 평일 한정 세트 메뉴로 '프렌치토스트 + 블랙커피 = 900엔'이 있어서 그것과 아이스커피(600엔)를 별도로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다 보니 세트메뉴가 900엔인데 커피 하나가 600엔이라 눈을 의심하였지만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알리야를 방문할 때 평일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문은 넣고 나서 빠르게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음료가 먼저 나오기 때문에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다만 다른 테이블에서 너무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군침이 돌긴 합니다. 저희의 메뉴도 나왔을 때 토스트의 냄새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빨리 입속으로 넣고 싶은 조급한 마음으로 열심히 포크질을 해보았고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 프렌치토스트에 완전히 반했습니다. 엄청나게 부드러운 프렌치토스트를 계속해서 먹으면 느끼할 수도 있는데 카페 알리야의 토스트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먹을 때마다 맛있었고 행복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나를 더 먹고 싶었지만 같이 먹는 짝꿍이 너무 배부른 상태였고, 저녁에 편의점 파티를 하기로 했었어서 자제해야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쉽고 여기를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픕니다. 저희는 이곳에 있다가 옆 테이블 커플이 싸우는 소리를 내내 들었어야 했는데, 내용은 정말 귀여웠습니다. 여자친구는 하나를 더 시켜 먹자고 했지만 남자친구가 반대를 했던 모양이었습니다. 먹으면서 듣다 보니 더 먹고 싶은 여자친구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하나씩 더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이곳 <카페 알리야>를 꼭 방문해 보신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 될 거라고 장담합니다.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도쿄 신주쿠 맛집 카페 알리야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