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역 맛집 - 직장인 점심 맛집 돈까스 <히비야 서울본점>

 

• 내돈내산 리뷰❣️
• 영업시간) 11:00 ~ 20:30 / 매주 토, 일 휴무/ Last order 20:00 
• break time) 15:00 ~ 16:00
• 충정로역 10번 출구 앞 종근당빌딩 지하 아케이드 위치

 

히비야 돈까스, 나베

 

충정로역 직장인 돈까스 맛집 <히비야 서울본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충정로역 10번 출구 쪽 지하 아케이드에 위치한 회사원 맛집 <히비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충정로역은 난생 태어나 처음 가보았는데, 충정로역 부근에 직장인들을 위한 밥집, 카페가 몰려있는 것을 보고 적지 않게 놀랬습니다. 마치 예전 드라마 중 '쌈 마이웨이'에서 나오는 아기자기한 골목과 마을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충정로역 한쪽에 펼쳐져 있는 밥과 카페의 골목은 난생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했고 마치 관광을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쪽 직장인들은 매일 같이 보는 풍경일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저는 병원에서만 근무를 해보았기 때문에 그러한 직장인들의 문화가 익숙지 않았고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점심시간에 이런 곳에 나와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삶이 새삼 부러웠습니다.🥹 이 골목에서 가장 핫하고,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에도 방문을 했었는데 그 포스팅은 이다음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골목을 벗어나 충정로역 지하 아케이드에 있는 돈가스가 맛있는 직장인 맛집 <히비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곳에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지인이 데리고 간 곳이라 실패할 걱정이 없었고, 먹어보니 맛집이라고 하였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히비야>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 지나면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맛집이다보니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마감을 할 때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이 출근하지 않은 주말은 히비야도 휴무입니다. 만약 방문하실 예정인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히비야는 돈가스 전문점으로 메뉴가 돈가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카츠(10,000)는 안심, 등심, 치킨 중 선택 가능하고 저희는 등심 돈카츠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외에 통치즈 안심(12,000), 통치즈 등심(12,000), 모둠 카츠(12,000), 기본카레동(8,000), 카츠카레동(9,000), 카츠김치나베(9,000), 치즈카츠나베(10,000)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고 저는 카츠김치나베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공깃밥이 같이 나오니 양을 더 추가해서 드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별도로 주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메뉴는 사진과 같이 일본 정식처럼 잔반찬들과 함께 나오며 돈까스 소스와 샐러드 소스는 테이블 한쪽에 구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뿌려드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돈가스가 맛있어봤자지'라고 생각했던 제가 돈가스를 먹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솔직히 김치나베는 김치와 양념의 맛에 돈가스가 곁들여지는 느낌이라 맛을 느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등심 돈카츠는 달랐습니다. 겉의 튀김은 느끼하지 않게 파삭하고 속의 고기는 굉장히 두툼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이 집에 들어오기 전에 왜인지 느끼한 걸 먹고 싶지 않아 김치나베를 시켰지만 돈카츠를 먹는 순간 후회했습니다.😭 느끼한 맛이 전혀 없었고 정말 맛있는 고기에 튀김이 곁들여진 느낌이었습니다. 가게 한쪽에 돈가스 재료는 제주도 생돈육만을 사용하고 일정기간 염지저온숙성을 거쳐 조리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제주도의 생돈육 때문인지 저온숙성 때문인지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같이 온 지인에게 물물교환을 신청하여 거의 절반의 양을 바꿔 먹었습니다. 만약 제가 이 주변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1주일에 한 번은 이곳 <히비야>에 방문하여 맛있는 돈카츠를 즐길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드셔보시면 알겠지만 히비야에서 돈카츠를 먹는 순간 일본에 관광 와서 먹는 느낌이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김치나베는 얼큰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으며 따듯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베 안에 떡도 간간히 들어가 있어서 입이 심심할 틈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베의 국물을 떠서 밥에 적셔서 돈가스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외관 사진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 모밀을 판매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모밀 메뉴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계절 메뉴로 판매하는 것 같았고 10월이 다 가고 있는 현재 모밀은 판매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히비야를 방문하게 된다면 모듬카츠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마 선택할 수 있었던 등심, 안심, 치킨 가츠가 모둠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각각의 것을 먹어보며 맛을 비교해 보면 더욱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충정로역 직장인 점심 맛집 <히비야> 추천합니다!🩵